타나카 이사 인터뷰

Satoru Tanaka

전무 집행 임원
Satoru Tanaka

타나카 이사는 2015년에 코마츠 인도네시아 부사장을 거쳐 기가포톤에 부임했습니다. CFO(최고 재무 책임자)인 타나카 이사에게 기가포톤의 매력, 전 세계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때 간접 업무 부문의 방향성, 자신의 꿈 등 폭넓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타나카 씨가 기가포톤의 이사로 취임한 지 2년 정도 지났습니다만, 기가포톤의 인상은 변했습니까?

네. 먼저 2년 전에 부임하여 여러 회의에 참석했을 때 매우 활발하게 의논하는 모습을 보고 개방적인 회사라고 생각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몸을 사리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회의라 하면 한 명의 사람이 이야기하고 모두가 찬동하는, 상하 관계를 구분하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만, 기가포톤에서는 과장도 주눅 들지 않고 사장과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사업 영역에 매우 특화되어 있는 회사라고 생각했습니다. 엑시머 레이저 업계에서 살아 남아 경쟁사가 한 회사밖에 없는 상태가 되었고,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자체적으로 수립하여 착실하게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외부에서 보면 부러워 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에 대해 이해하고, 역사를 알게 됨에 따라 그 속에는 과거의 숱한 어려움이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타사와의 조인트 벤처 시절에는 2개사 간의 조정은 힘들었을 것이고, 창업 당초의 매출이 저조했던 시기에는 괴로운 인사 조정도 있었겠죠. 그 시기를 경험한 사람들은 매우 고달팠을 것입니다. 그 시절을 겪으면서 지금은 뭇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된 점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역시 첨단 기술 회사이기는 하지만, 기술 일변도의 회사가 아니라는 것을 강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는 영업이나 고객 지원(이하 CS) 사람들이 고객에 대해 인간적인 우호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가포톤의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첫 번째는 반도체 리소그래피용 엑시머 레이저를 제조하고 있는 회사는 일본에서 당사뿐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경쟁에 이겼다기보다 쟁쟁한 기업이 이 제품에 착수했다가 철수하던 상황에서도 계속 인내하면서 끈질기게 개발하여 기술을 확립하고 하나의 산업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자랑할 만합니다. 두 번째는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전부 자사에서 실시하고, 개발과 CS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예를 들어 기술 일변도적인 회사의 경우, 좋은 상품을 만들기만 하면 그뿐으로 지원은 다른 회사에 맡기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고객의 현장과 개발 간의 거리가 멀어지므로 아무래도 고객의 목소리가 전달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그 점에서 기가포톤은 지원도 자체적이므로 CS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가 직접적으로 개발에 전달되어 차기 상품 개발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받은 고충이나 제안, 실패도 회사의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는 큰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려움도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기가포톤의 고객 대부분은 해외 기업으로, 타나카 씨도 오랫동안 인도네시아에 계셨습니다만, 전 세계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데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입니까?

먼저 저희의 사업 중심은 일본이 아니라 외국에서 전개되고 있다는 의식을 가지는 것입니다. 확실히 개발, 생산, 관리는 일본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만, 비즈니스의 최전선인 영업, CS의 주요 활동 지역은 해외입니다. 그러므로 일본에 있는 사람들은 오야마나 히라츠카에 있더라도 항상 세계로 눈을 돌린 세계적인 마인드를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어떤 일입니까?

예를 들어 간접 업무 사람들에 대해 말하자면, 더욱 해외에 익숙한 경리, 총무가 되어도 좋다는 말입니다. 중요한 정보는 항상 해외 거점에서 들어옵니다. 그러므로 일본에 있는 저희는 해외 거점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그곳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한 ‘설득’을 차례대로 해 나가야 합니다. 언어를 모른다, 법률 및 제도, 사고 방식, 관습, 문화를 모른다ㆍㆍ설령 그렇더라도 거점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일본을 떠나와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지인 속으로 들어가 오지랖?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설득하는 것이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서로 어긋나게 되는 기분이 듭니다. 사원 전원이 더욱 부담 없이 해외의 동료와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실제로 그러한 환경에 속해 있다는 점을 저희는 더욱 의식해야 합니다. 기가포톤의 사업 내용이나 회사 규모로 보건대 더욱 많은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간접 업무 사람들도 영업, CS와 같이 더욱 해외로 눈을 돌리자는 말씀이군요. 그 밖에 업무 조언을 한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저는 이전부터 ‘간접 업무는 3가지만 지키면 탁월한 일처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 컴플라이언스”, “2. 정확한 일처리”, “3. 순조롭게 한다” 입니다. 처음 2가지는 당연한 일이겠죠. 우직하게 컴플라이언스를 지키면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습니다. 반듯하지 못한 일을 조금이라도 하면 자신의 일처리가 미흡해져 외부에서 공격을 받을 여지가 생깁니다. 정확한 일처리는 상대방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순조롭게 한다는 것, 이는 순조로움이 이익을 낳는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재고 자산을 줄이고 필요한 것만 가진다, 그렇게 하면 처분이나 운송비도 줄고 보관료도 없어집니다. 관리하는 수고와 정보 모두 줄일 수 있는 식으로 불필요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용뿐만 아니라 의사 결정을 신속하게 하여 정보 전달 시간을 단축하고 순조롭게 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이익도 창출됩니다. 여기저기 정체되었던 것이 쭉쭉 흘러 순식간에 정보가 전달되는 구조를 간접 부문이 만들어 회사 전체가 원활하게 흐릅니다. 예를 들어 품의서의 양식을 개선한다든가 말이죠. 그렇게 하여 여러 일들이 순조로워지면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 및 공수가 줄고, 이해의 용이성도 높아집니다. 이것이 간접 업무의 ‘이익을 창출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일처리란 요컨대 누군가로부터 정보를 받고 직접 가공하여 다른 누군가에게 정보를 주는 일. 그러므로 전체를 원활하게 흐르게 하려면 자신 곁뿐만 아니라 상부의 일처리도 이해하고, 여기를 이렇게 하면 자신 곁으로 정보가 바로 온다는 것을 기억해 두며, 너무 지지부진하다면 직접 정보를 얻으러 가는, 그때에 지체된 원인은 무엇인지 상대방과 함께 고민합니다. 반대로 하부의 사람이 자신의 일처리에 불만이 있다고 하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하루 빨리 제시하면 획기적으로 잘 될 것인지 물어 봅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일처리뿐만 아니라 전후의 일처리를 이해하고, 그에 대해 참견이나 좋은 오지랖. 다시 말해 ‘설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 말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모두가 설득을 하게 되면 회사 전체가 매우 순조로워지기 때문이죠. 자신의 업무 영역 이외에 과감하게 ‘설득’을 함으로써 자신의 부문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가 순조롭게 나아갑니다. 어느 쪽인지 고민되면 항상 일이 순조롭게 나아가는 쪽을 선택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타나카 씨의 꿈을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음악에 빠져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20명 정도의 빅 밴드 재즈 오케스트라에 들어가서 알토 색소폰을 불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저 혼자서 악기를 연주하며 즐겼습니다만, 지금은 다른 사람에게 들려 주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우 신선합니다. 매년 1회 정도 정기 연주회를 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각지의 재즈 페스티벌이나 가끔은 프로 가수의 백 밴드 등 연 4, 5회 정도는 무대에 서고 있습니다. 저는 의외로 쉽게 질리는 성격입니다. 재주가 많으면 오히려 병인지, 조금 할 수 있으면 바로 그만 둔다고 가족에게도 듣고 있습니다만, 이 밴드 활동만큼은 오랫동안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실 무대에서 연주하고 있을 때는 제가 내는 소리나 주위의 소리도 별로 잘 들리지 않습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멤버들이 마음을 합하여 음악이 딱딱 맞을 때가 매우 기분 좋습니다. 그 다음에는 관객의 박수가 매우 좋은 자극이 됩니다. 이렇게 좋은 일은 앞으로도 쭉 계속하고 싶습니다(웃음). 조금이나마 제 나름대로 능숙해져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합니다. 이건 꿈이라기보다 욕심일까요(웃음).